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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정관리론과 기업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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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관리론의 아버지' 파욜이 만든 이론

 

미국에서 테일러가 활약하고 있을 당시 프랑스에서는 파욜이 탄광/제철소 기업인 코망트르 푸르샹보의 경영자로 활약하고 있었다.

광산 기사로 일을 시작한 파욜은 30년 동안 사장으로 근무하면서 합병매수, 사업 분할, 다각화를 구사해서 회사를 성장시켰다.

 

파욜은 사장직에서 퇴임한 1916년에 <산업 및 일반 경영관리론>을 출간했다.

이는 기업의 조직 관리에 대해 쓴 책으로, 6개의 직능 가운데 하나인 관리적 직능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파욜은 '관리'는 예측하고 조직하고 명령하고 조정하고 통제하는 것이며 직원들을 일하게 만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14가지 관리 원칙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파욜이 경영관리 중에서도 가장 중시했던 것이 바로 이 과정관리이다.

 

광산 학교 출신인 파욜은 관리 학교의 필요성도 주장했는데, 그의 책이 영어로 번역된 미국에서 현실로 이루어졌다.

미국에 비즈니스 스쿨이 만들어졌고, 파욜이 주장한 관리 과정론이 많은 사람의 주목을 받았다.

현재는 관리과정론 자체는 시들해졌지만 관리 사이클은 지금도 카이젠 활동에서 자주 볼 수 있다.

'계획(Plan)→실행(Do)→평가(Check)→개선(Action)'의 PDCA 사이클에는 파욜의 관리적 직능이 살아있다.

파욜은 오늘날 경영 관리론의 아버지로 불리고 있다.

 

고도성장을 지탱했던 종신고용, 연공서열, 기업별 노동조합

 

일본 경영이 세계 경영학에 끼친 영향은 간과할 수 없다. 일본은 제2차 세계대전의 패전국이기 때문에 전후에는 패전 처리의 일환으로 일본 스타일의 경영을 다루었고, 항상 비판받았다. 일본의 공장에서는 고용주는 직원을 해고하려고 하지 않았고, 직원도 그만두려고 하지 않는다는 의미에서 '종신고용'이라는 말을 사용했다.

이를 지적했던 미국의 경영학자 아베글렌은 <일본의 경영>에서 '그렇기 때문에 일본의 공장들이 생산성이 낮은 것이다'라고 결론 내렸다.

 

그런 흐름이 변한 것은 일본 경제가 고도성장을 이룬 1970년대이다.

아베글렌은 종신고용, 연공서열, 기업별 노동조합을 '삼종신기'라고 불렀다.

유연한 고용 성과급제, 산업별 노동조합을 중심으로 하는 미국의 산업 시스템과는 너무 다른 일본식 경영 방식에서 성공 요인을 찾고자 한 것이다. 실제로 당시 대부분의 미국 기업은 경영이 잘 되지 않았다.

그에 비해 일본 기업은 직원이 일체감을 갖고 기업에서 그 역할을 다 해주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그리고 1980년대 일본의 기업문화를 전 세계가 주목하게 된 계기는 미국에서 성공한 기업도 일본 기업과 똑같은 기업문화를 가지고 있다는 내용의 <z이론>과 <심볼릭 매니저>의 출간이다.

이 책으로 기업문화와 조직문화가 시대의 키워드로 부상했다.

미국에서는 기업문화에 대한 반성과 함께 그동안 비즈니스 스쿨 출신의 MBA 취득자들만 중용하고 오랫동안 근무했던 직원들을 홀대했다는 반성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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