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cost performence ratio

가성비

'가격 대비 성능의 비율'을 줄인 말

cost performance ratio

경제주체들 가운데 소비자의 최대 목표는 '효용의 극대화 maximization of utility"에 둔다. 여기서 '효용'이란 양적 의미로는 측정이 불가능한 정성적 의미의 '만족도' 혹은 '행복감' 등의 의미로 쓰인다.

'효용utility"의 변화를 함수로 표시할 때 크게 2가지 개념, 즉 기수적 효용함수cardinalutlity function 와 서수적 효용함수ordinal utliy function 등으로 나누어 볼수 있다.

먼저 기수적 효용함수는 아담 스미스 adam Smith 이후 고전학파 경제학자의 뒤를 이은 19세기 신고전파 경제학자 neo classical conomist 들의 미시경제 이론이다. 각 소비자 혹은 개인들의 효용이 측정 가능하다는 전제를 가지고 전체 소비자들의 효용과 각 개인의 효용 등을 구하는식을 말한다. 기수적 효용함수의 경우에는 각 개인의 효용함수를 단순하게 합하게 될 경우 전체 소비자들의 효용값을 구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기수적 효용함수를 바탕으로 한계 효용함수 개념이 만들어졌다.

즉 모든 개인들의 효용은 일정한 재화와 용역을 소비할수록 만족도가 점차 감소하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때 재화 또는 용역의 추가적인 소비를 한계적 개념으로 설명하고, 이때 느끼는 효용의 변화를 한계 효용marginal utility 으로 설명한다.

반면에 각 개인이 느끼는 만족도를 추상적이고 정석적인 '효용'이라는 일정한 측정단위로 계량화 하는 것을 반대하는 경제학자들에 의해서 '효용함수는 계량화는 불가능하지만 상대적인 서수화는 가능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즉 '이것이 저것보다 낫다’든지 '이것이 저것보다 크다 혹은 작다' 정도로만 판단이 가능하다는 효용의 서수적 단위화만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이러한 서수적 효용함수로부터 '한 곡선상에 존재하는 모든 재화혹은 서비스의 소비조합이 다르지 않고 같다'라는 의미의 무차별곡선indiference curve 이 출발하게 된다.

이러한 소비자행동 또는 결정론에 있어 하나의 결정변수로 이해될 수 있는 내용이 바로 '가성비'라 할 수있다.

어떤 재화나 서비스의 가격과 소득이 주어지게 되면, 소비자는 이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개인의 기호도와 선호도에 따라 구매를 하게 된다. 이때 소비자는 구입한 재화와 서비스를 통해 만족감, 즉 효용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소비자선택이론에서 선택의 의사결정체계는 효용에 대한 가정의차이와 주관적인 판단에 의해 여러 가지 시나리오와 이론이 나올 수는 있다. 소비자가 자신의 만족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투자한 자본,시간,노동 등 다양한 비용을 '예산budget'이라는 제약식으로 설정한 다음이 제약식, 즉 자신의 예산에서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만족감"을 얻어내는 것이 바로 소비자행동이론의 가장 기본적 단계인 '가성비cost performance ratio'의 구조 및 논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