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경영 공부하기'에 해당되는 글 8건

  • thumbnail
    경영 공부하기 조직학습과 쓰레기통 모델 조직학습 - 사람이 바뀌어도 지속되는 조직기억 조직학습은 조직루틴의 진화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학습해서 루틴을 개선하면 당연히 조직의 생산성도 향상될 것이다. 미국에서는 제2차 세계대전 이전부터 학습곡선의 존재가 널리 알려졌다. 실제로 전시 상황에서 항공기와 운송선을 대량 조달할 때 학습곡선을 사용해서 원가를 계산했다. 그런데 인간이 학습하는 것은 이해가 되지만 조직이 과연 학습을 할 수 있을까? 기억을 할까? 예를 들어 동일한 인원수의 서로 다른 두 개의 커뮤니케이션 패턴을 생각할 수 있다. 하나는 센터가 있는 차바퀴형, 또 하나는 평등한 서클형이다. 멤버가 그 커뮤니케이션 패턴을 몸에 익힌 후에 양쪽 집단에서 1명씩 멤버를 교환하면 전부 바뀌었을 때 커뮤니케이션 패턴도 바뀔까? 그럴 일은 없다. 결국..
  • thumbnail
    경영 공부하기 제한된 합리성과 조직균형이론 제한된 합리성 - 사람이 이성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범위에는 한계가 있다 예를 들어 기내에서 승무원이 "생선요리와 닭고기 요리 중 어떤 것을 드시겠습니까?"라고 질문하면 승객은 곧바로 어느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선택은 그리 어렵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만일 50가지 요리가 나열된 메뉴판을 건네주고 바로 선택하라고 하면 어떨까? 분명 어찌할 바를 모를 것이다. 왜냐하면 인간이 이성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문제의 크기는 한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를 인간의 제한된 합리성이라고 한다. 마치와 사이먼의 조직론은 바로 이 제한된 합리성으로부터 시작한다. 만일 나에게 50가지 요리 중에 하나를 고르라고 했다면 나는 옆에 앉아 있는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조언을 구할 것이다. 의사결정은 내가 하는 것이지만 요리에 대한 ..
  • thumbnail
    경영 공부하기 과정관리론과 기업문화 '경영 관리론의 아버지' 파욜이 만든 이론 미국에서 테일러가 활약하고 있을 당시 프랑스에서는 파욜이 탄광/제철소 기업인 코망트르 푸르샹보의 경영자로 활약하고 있었다. 광산 기사로 일을 시작한 파욜은 30년 동안 사장으로 근무하면서 합병매수, 사업 분할, 다각화를 구사해서 회사를 성장시켰다. 파욜은 사장직에서 퇴임한 1916년에 을 출간했다. 이는 기업의 조직 관리에 대해 쓴 책으로, 6개의 직능 가운데 하나인 관리적 직능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파욜은 '관리'는 예측하고 조직하고 명령하고 조정하고 통제하는 것이며 직원들을 일하게 만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14가지 관리 원칙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파욜이 경영관리 중에서도 가장 중시했던 것이 바로 이 과정관리이다. 광산 학교 출신인 파욜은 관리 학..
  • thumbnail
    경영 공부하기 경영관리론의 시작 관료제 - 큰 조직을 효율적으로 움직이게 하는 제도 대부분의 사람은 회사라고 하면 가장 먼저 피라미드형 조직을 떠올린다. 물론 수평적인 조직을 갖춘 회사도 있지만 그런 회사는 성장하기 힘들다. 수평적인 조직은 40~50명 정도의 규모가 되면 분열할 가능성이 크다. 벤처기업에서 종종 발생하는 일이다. 큰 조직을 만들기 위해서는 계층 구조를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표면적으로는 상사/부하라는 상하관계를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다. 사회/경제학자인 막스 베버는 큰 조직을 효율적으로 움직이게 하기 위해서는 1. 업무를 전문화함으로써 분업하고 2. 담당자가 바뀔 때 대응이 바뀌지 않도록 규칙을 명확하게 하며 3. 문서로 기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것이 바로 관료제 조직이다. 관료제라 하면 '공무원 조직', '경직'이..